2003 자원봉사자 대회 축사

존경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김수봉 화천군 자원봉사센터소장님, 정갑철 군수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이제 한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시점에서 『나눔은 기쁨을, 참여는 보람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03년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군민과 함께 더불어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고통받는 우리 이웃들의 등불이 되어온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뜨거운 격려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 자원봉사 모범유공자로 선정되신 수상단체와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우리는 예로부터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지닌 민족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러한 전통의 바탕에서

우리 사회 구석구석 그늘진 부분마다 따뜻한 손길이 있어 왔습니다만, 아직도 사회 일각에선

공동체 의식보다는 나만 잘살면 된다는 개인중심의 물질 만능주의로 흐르고 있지 않나 되돌아

보게 됩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

우리사회는 아직도 어둠의 힘 보다는 빛의 힘이 강하고, 절망해야 할 이유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할 이유가 더 많습니다.

이는 여러분과 같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곧 추위와 함께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어 많은 불우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따뜻한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의 손길이 있는 한 그분들의 어려움도 많이

덜어지고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어지리라 생각 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의 힘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사회가 인정과 사랑이 가득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봉사의 정신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다시한번 오늘의 이 뜻깊은 화천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축하 드리며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 12. 17





화천군의회 의장 김 순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