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장애인의 날 행사

축 사

2004. 4. 29

제24회 장애인의날 행사




향긋한 꽃내음이 생동하는 화창한 봄입니다.

이 희망찬 계절과 함께 제2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인사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면서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인내로 극복하고 꿋꿋하게 생활하고 계시는 모든 장애인과 그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경의를 표하고 격려를 드립니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화천군 장애인단체 연합회를 성실히 이끌어 오신 최 성구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기관 단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이 자리에서 영예로운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에게 뜨거운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장애인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사회적인 편견과 불편함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당당히 펼쳐 왔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 사회는 모든 구성원이 기회의 균등과 함께 심신의 장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고 평등을 이루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려와 지원이 아직은 미흡한 것이 현실이며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소의 어려움과 고통이 뒤따를 지라도 모든 일에 적극적인 관심과 신념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각자의 목표를 향해 재능을 계발하고 자립과 자활의지 실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가족같은 많은 자원 봉사자가 있으며, 따뜻한 가슴을 간직하고 있는 포근한 이웃이 가까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제17대 국회에는 여러분처럼 장애를 가진 몇분이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셨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뜻과 의지를 정책에 반영하고 여러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써 당당하게 인정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사회구조적인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디 오늘의 이 기념식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함께 희망찬 내일의 삶을 열어가는 뜻 깊은 계기가 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한번 제2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