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글보기
제목 강원도청 화천 이전 추진과 관련하여
질문의원 신금철 일자 2021.06.24
회의록 제264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지역 위상의 제고와 강원도청의 청사이전 유치에 대한 질문이 되겠습니다. 강원도 현안과제인 도청 신축에 관련하여 우리 군의 선제적 대응으로 도청사 이전을 공론화 했고, 도청사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와 유입책을 강구하고자 했습니다.
지금 강원도의 입장이나 화천군에서 지금까지 추진된 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하여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기획감사실장 최수명 일자 2021.06.24
회의록 제264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강원도청 청사유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60회 정례회의 시 답변 드린 후 아직 어떠한 여건의 변화나 동향이 없어 추가적인 추진상황은 없는 사항으로, 군은 당초 계획처럼 8월에 계획된 강원도의 용역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현재 현 청사와의 인접부지로 약 5만 3,000㎡의 부지규모를 기준으로 2027년까지 이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금년도 8월 준공을 목표로 청사이전을 위한 신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용역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강원도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차별성과 도정의 중·장기적 발전전략, 녹색이미지 친환경 청사, 공사비 등 경제성, 교통 및 동선의 편의성 등에 부합하다는 조건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지난 2019년 9월 기자회견을 열어 도청청사의 화천 유치에 대한 공식적인 의지를 밝히고 현재 도와 유치의지를 밝힌 타 시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해 가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도 공식화 되었듯이, 코로나19 사태로 도 재정의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고, 강원도에서도 내년에 대선과 지선이 있는 만큼 조기착공을 위한 깊이 있는 의사결정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군의 유치경쟁이 상존하고 있고, 강원도의회 내부에서도 춘천 내·외에 대한 의견이 나뉘고 있으며, 강원도의 용역조건을 봐도 무조건적인 춘천을 고수하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군정은 도청사 이전이 단순히 하나의 관공서를 짓는 개념을 탈피, 통일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적 개념의 기조를 유지하여 유치의 당위성 및 우리 군만의 비교우위의 논리를 지속 보완하며 정계, 재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자칫 소모적인 시군 다툼으로 전락해버리기 전에 의지를 가진 시군 및 강원도 관계관들이 함께 자리를 하여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내걸고 선의의 경쟁력을 따져보는 회동도 검토하고, 때로는 결집된 여론으로 보다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들며 지역의 백년대계가 될 수 있는 청사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니만큼, 의회에서도 본 정책의 당위성에 공감해주시고 집행부와 한 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