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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밀원수 조림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질문의원 신금철 일자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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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조정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2020년 5월 25일 군정주요사업장 실태파악에서 화천읍 동촌리 산26번지의 사업장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육성을 위한 경제수목이 식재되었으며, 경제수목으로는 낙엽송 소나무, 공익조림으로는 산벗나무와 마가목, 저감조림으로는 음나무, 산겨릅나무 등 34㏊에 가까이 식재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화천에서 벌을 치는 농가들의 의견이 되겠습니다.
양봉농가 수 92농가, 비회원농가 25농가, 토봉농가 등록 수 53농가, 비회원농가 17농가입니다. 연내에 등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약 185농가의 연소득은 30억 원에 달하며, 2차, 3차 가공을 통해서 판매한다면 10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제안합니다. 관내의 국도, 지방도, 강변의 유휴지를 통해서 밀원수를 식재하여 양봉, 토봉농가들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산림녹지과장 신창순 일자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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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밀원수 조림 활성화 방안 관련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국내 주 밀원수종은 1960~1970년대 국토 녹화사업 추진 시 연료림으로 조성한 아카시아나무로 80년 이후에는 산림경관 저해로 제거되어 현재는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양봉산업에서는 아카시아나무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나 밀원수가 줄다보니 국내의 벌꿀 생산량 감소 및 외국벌꿀 수입 증가 등 양봉농가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벌꿀생산량이 2014년도에는 2만 1,414톤에서 2018년도에는 5,395톤으로 약 75%가 감소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동양봉에 따른 생산경비 과중 및 자연적 요인에 의한 불안정한 생산량 등 4·9월 개화시기에 한 지역에서 고정생산이 필요하다는 양봉농가의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밀원수림 확대를 위해서 꿀벌의 접근성과 꿀 채집 용이성 등을 감안한 적정 대상지를 찾아 양봉농가가 필요로 하는 밀원수종을 매년 조림할 계획이며, 강원도에서는 2021년도부터 2025년도까지 하는 밀원수림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였고, 우리 화천군도 특색 있고 집단화된 밀원수림을 조성하고자 밀원수림 조성 5개년계획을 금년에 수립하였습니다.
그리고 국공유림을 중심으로 밀원식물을 확충하도록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금년 8월 28일 제정 시행됨에 따라 군유림 등에 밀원수를 조림하여 관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2021년도 조림사업에 국·도비 7억 9,500만 원을 확보하였으며, 연차적으로 연중 천연벌꿀 생산이 가능하도록 관내 양봉농가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 출연 및 협의를 통하여 우리 군 여건에 맞는 적정한 밀원수종과 조림 대상지를 선정하여 추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