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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내면 곡운구곡과 관련하여
질문의원 신금철 일자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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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용담리 일원에 펼쳐져 있는 곡운구곡에 대한 질문입니다.
1675년 숙종 때 곡운구곡에 선생님이 은둔하며 성리학을 공부하던 곳으로서 당시 우암 송시열 선생과 쌍벽을 이루었으며, 우암 선생님은 충청북도에 화양구곡으로 은둔하셨고, 곡운선생은 강원도 화천 화음동에 은둔하셨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1982년 곡운 선생은 당시 최고의 화가인 조세걸을 불러 곡운구곡도를 그리게 하였고 당시 많은 선비들은 곡운구곡을 방문하여 곡운 선생과 함께 성리학을 배우며 공부하던 곳입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빼어나지도 않았지만 유유자적한 선비의 자태를 닮아 곡운구곡의 아름다운 자태는 지금까지 잘 보전되어 오고 있습니다. 곡운구곡의 관리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군비를 들여서 3곡 신녀협에 출렁다리를 세우고 둘레길을 만들었습니다. 주민과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 속에서 추진되어 있습니다만, 제5곡 백운담 둘레길 입구에 개인펜션이 길을 막고 3년간 활용을 할 수 없는 것이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문화체육과장 김성용 일자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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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면 곡운구곡에 관련해서 관리방안에 대해서 질문주셨습니다.
곡운 김수증 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발전하고자 2017년에는 곡운영당을 복원하였습니다. 또한, 매년 사내면 용담리 영당 일원에서는 개최하고 있는 김수증 추모제가 음력 9월 15일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습니다마는, 김수증 추모제와 더불어 곡운구곡 주변 일원을 잘 활용해서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이 전승 및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사내면 용담리 신녀협 3곡에서 시작하는 출렁다리 탐방로 코스는 백암산 방면으로 가는 산책로가 기존 펜션 중심가에 사유지 공간이라는 이유로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따라서 금년 10월에 도로담당 부서에서 협의가 완료가 돼서 산책로가 막힌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도 수방선 농어촌도로 개설 공사 추진 시 소하천 구간에 대해 목교를 설치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